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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YBM 파고다어학원 중국어 상담 비교 후기

안녕하세요~언어를 좋아하고, 재테크를 사랑하는 머니랭귀지입니다 :)

오늘은 제가 며칠전에 직접 찾아가서 상담을 받고 왔던 어학원 후기를 좀 남겨보려고 합니다.

제가 영어는 상당히 잘 하는 편인데, 요즘 새롭게 또 중국어에 대한 흥미가 좀 생겼거든요.

중국어에 대한 흥미가 생긴 이유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분들이 얼마전에 중국 충칭여행을 다녀왔는데, 선물로 이런걸 주시더라구요.

차안열색이라는 유명한 밀크티가게에서 사온 과자와 매실 간식이었습니다.

진짜 너어어어어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또 다른 분이 선물로 주셨던 중국 육포와 과자들이었는데, 역시나 너무 제입맛에 찰떡이더라구요.

저는 워낙에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을 잘 먹는 편이라, 마라탕도 좋아하고, 훠궈도 좋아하는데...

이 중국간식들을 먹고 나니까 저도 딱 바로 중국여행이 너무너무 가고 싶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당장 충칭으로 가는 비행기표도 알아보고, 유튜브로 충칭여행 후기도 찾아보고 있는데 문득!!

중국어를 먼저 좀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당장 퇴근 후에 종로에 있는 파고다어학원과 YBM어학원을 찾아갔습니다!!

추진력 장난없죠??

 

종로 파고다어학원 중국어 상담 후기

일단 을지로 한복판에 위치해 있는 파고다어학원을 먼저 찾아갔습니다.

전날 눈이 와서 그런지 바닥이 야무지게 젖어 있더라구요 ㅎㅎㅎ

상담하는 층으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여러종류의 어학교재가 진열되어 있더라구요.

저는 그중에서도 중국어를 중점적으로 훝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고등학교때 제2외국어가 중국어였음에도 불구하고,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고딩때 쪼금 더 열심히 진지하게 공부해둘껄..하고 후회했습니다 ㅠㅠ

하지만 지금와서 후회한들 뭐하겠어요.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해봐야죠!!

그리고 이곳 카운터에 앉아 계시던 직원분들중 한분과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중국어를 기초부터 배우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씀드리고, 자리에 앉으라고 하셔서 앉았는데...

이게 정말 특이했던게 의자에 앉으니 저는 컴퓨터 모니터의 뒷면을 정면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상담해주시는 직원분의 얼굴은 전혀 안보이고 저는 모니터 뒷통수에 대고 얘기를 하게 되는 구조더라구요.

정말 당황스러우면서 신기했습니다.

이게 딱히 불친절한건 아니었는데, 확실히 친절하다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얼굴을 보면서 대화하는게 아니다 보니 이게 먼가 싶기도 하고, 눈을 마주치면서 대화를 하는게 정말 중요한거였구나 하고 새삼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상담 내용도 인터넷에 나와 있는걸 그대로 읊어주시는 정도였어서 괜히 찾아왔구나 싶기도 했어요 ㅎㅎㅎ

하지만 대면업무가 얼마나 지치는 일인지를 저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직원분의 태도를 이해 못하는건 아니예요.

다만, 이게 내 학원이었다면 저는 저렇게 상담하지는 않았을 것 같기는 했어요.

대충 1월 중국어 수업에 관련된 스케줄만 확인하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1층으로 내려가는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정말 진지하게 중국어를 배우고 싶어서 정보를 얻기 위해 찾아간건데,

그냥 인터넷으로 검색해볼껄 괜히 왔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이왕 나온 김에 바로 근처에 있는 YBM어학원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종로 YBM어학원 중국어 상담 후기

그래도 YBM어학원에서는 최소한 눈을 마주치면서 상담을 할 수 있긴 했어요!! ㅎㅎㅎ

그리고 이렇게 스케줄표도 보여주시더라구요.

하지만, 현재 개강된 중국어 수업중에 제가 들을 수 있는 타임의 수업은 없더라구요.

아무래도 영어수업은 인기가 많은데 중국어 수업은 최소인원이 충족되지를 않아서 개강이 안된 시간대가 많았어요.

저는 중국어를 배우고싶어 하는 사람들이 되게되게 많을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닌가봐요.

 

 

파고다어학원 vs YBM어학원 비교 후기

결론적으로는 다음달부터 파고다어학원의 중국어 수업을 듣게 될 것 같아요.

물론 상담이 안친절하긴 했지만, 퇴근하고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시간대가 맞는 수업이 파고다어학원이었고,

첫수강생 할인같은게 있어서 파고다가 YBM에 비해 조금 더 저렴하기도 했어요.

물론 선생님의 수업 퀄리티가 가장 중요한거겠지만, 사실 여러 학원을 다녀 본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써 말씀드려보자면

학원은 가르치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배우는 사람의 마인드와 성실함이 훨씬 더 중요하거든요.

솔직히 언어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독학도 가능한 학문이기 때문에 사실 어느 학원을 다니든 저는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만 열심히 하면 되는 거예요!! ㅎㅎㅎ

저처럼 파고다어학원이나 YBM어학원을 다니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웬만하면 방문상담은 가지 마시고, 인터넷으로 정보만 알아본 뒤에 전화상담 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직접 방문해봤자 인터넷에 이미 나와있는 정보 말고는 더 얻어갈 게 없어요.

괜히 저처럼 맘만 긁히고 옵니다 ㅠㅠ

사실 상담은 안친절이 디폴트이기 때문에 친절하게 응대하시는 분들이 정말 대단한거라고 생각해요!!

다음번에는 진짜 중국어 공부를 시작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